<기브앤테이크> 리뷰 성공은 나누는 것에서 시작된다
1. "기브앤테이크" 소개
애덤 그랜트의 《기브앤테이크(Give and Take)》는 현대 사회에서 성공과 인간관계에 대한 기존의 통념을 완전히 뒤엎는 책입니다. 그랜트는 와튼스쿨의 조직심리학 교수로, 이 책을 통해 사람들이 성공을 추구하는 방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타인과의 상호작용’임을 주장합니다. 특히 그는 주는 사람(giver)이 더 큰 성공을 거두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다각적인 연구와 사례를 통해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자기계발서가 아니라, 사람들 간의 관계에서 어떻게 주고받는 것이 성공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심리학적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랜트는 성공의 비밀이 단순히 능력, 노력, 운에 달린 것이 아니라, 우리가 타인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느냐에 있다는 혁명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합니다.
2. 기버, 테이커, 매처의 구분
그랜트는 사람들의 행동을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합니다. 첫 번째는 기버(Giver)로, 이들은 다른 사람을 돕고, 무언가를 줄 때 대가를 기대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두 번째는 테이커(Taker)로, 이들은 자신이 얻을 수 있는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다른 사람에게서 얻을 수 있는 것을 추구합니다. 마지막으로 매처(Matcher)는 공평함을 중시하며, 주고받기를 균형 있게 하려는 사람들입니다.
그랜트는 이들 중 기버가 궁극적으로 더 큰 성공을 거두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기버는 단기적으로는 손해를 보거나 남을 돕는 데에 시간을 투자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더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형성하고, 더 큰 기회를 얻으며, 결국 더 높은 성과를 이뤄내기 때문입니다.
3. 기버가 더 성공하는 이유
기버가 더 성공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기버는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것을 자연스럽게 행동으로 옮기며, 이러한 행동은 결국 자신에게 돌아옵니다. 그랜트는 수많은 실험과 사례를 통해, 사람들이 남을 돕고 나누는 행동이 결국 자신에게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준다고 밝혔습니다.
예를 들어, 기버는 자신의 지식이나 네트워크를 공유하는데, 이는 다른 사람들이 기꺼이 그들을 돕게 만드는 ‘호혜의 고리’를 형성합니다. 또한 기버는 신뢰를 쌓고, 사람들 사이에서 좋은 평판을 얻으며, 이를 통해 비즈니스나 커리어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는 경향이 있습니다.
4. 기버가 직면하는 함정과 그 해결책
그렇다고 해서 기버가 항상 성공만 거두는 것은 아닙니다. 그랜트는 기버들이 직면하는 세 가지 큰 함정을 다룹니다. 첫째, 과도한 희생으로 인해 자신이 지치거나 탈진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둘째, 악용당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입니다. 기버는 종종 테이커들에게 이용당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셋째,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기버가 남을 돕다 보면 자기 일에 소홀해지거나, 더 많은 기회를 놓칠 수 있습니다.
그랜트는 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합니다. 그는 “효율적인 기버가 되라”고 말합니다. 즉, 기버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관리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돕고, 효율적으로 자신의 자원을 배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기버는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과도하게 소모하지 않도록 경계를 설정하고, 돕는 일이 결국 자신의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5. 기버가 더 나은 리더가 되는 이유
《기브앤테이크》에서 그랜트는 기버들이 특히 더 나은 리더가 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리더는 자신의 이익을 우선시하기보다 팀과 조직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버는 이런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신뢰를 얻고, 동기부여를 잘하며, 팀워크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기버가 되는 리더는 자신의 팀원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자원을 아낌없이 나누고, 이를 통해 조직 전체의 성과가 향상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그랜트는 기버의 리더십이 조직의 문화와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하면서, 실제로 많은 성공적인 기업들이 기버의 정신을 바탕으로 성공을 이끌어낸 사례들을 공유합니다.
6. 실생활에서 기버의 성공 사례
그랜트는 다양한 분야에서 기버들이 어떻게 성공을 이룩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합니다. 예를 들어, 테드(TED)라는 유명한 연설 플랫폼의 창립자인 리처드 솔로몬은 항상 자신의 아이디어를 다른 사람들과 나누며, 이를 통해 글로벌한 인맥을 형성하고, 결국 TED를 세계적으로 성장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또한, 그랜트는 비즈니스 세계에서의 기버들의 예로 구글, 페이스북,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기술 대기업의 리더들이 어떻게 서로를 돕고, 배려하며 협력하는 방식으로 더 큰 성공을 거두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다룹니다.
7. 결론: 양보와 배려가 성공으로 이어지는 이유
《기브앤테이크》는 단순히 자기계발서가 아닙니다. 이 책은 성공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타인에게 베푸는 것이 결국 나에게 돌아온다’는 중요한 진리를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작품입니다. 그랜트는 기버의 정신이 사회에서, 직장에서, 그리고 개인의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설득력 있게 보여줍니다. 기버가 되는 것이 결코 약한 행동이 아니라, 오히려 더 큰 성공을 이끌어내는 강력한 전략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줍니다.
따라서 《기브앤테이크》는 우리가 성공을 어떻게 정의하고 추구해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배려와 양보가 결국 더 큰 성과로 이어지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기버가 되면, 그만큼 자신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이 책은 성공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